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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분리형 에어컨, 누구나 쉽게 분리하는 방법!

by 139skfksffafe 2025. 7. 21.

LG 분리형 에어컨, 누구나 쉽게 분리하는 방법!

 

 

 

목차

  1. 에어컨 분리 전, 이것만은 꼭!
  2. 실외기 전원 차단 및 냉매 회수
  3. 실내기 분리하기
  4. 실외기 분리하기
  5. 마무리 및 주의사항

1. 에어컨 분리 전, 이것만은 꼭!

LG 분리형 에어컨을 직접 분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완벽한 분리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전기를 다루는 작업이므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낙하의 위험이 있는 실외기 작업 시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준비물:

  • 몽키 스패너 또는 렌치 세트: 냉매 배관 너트를 풀고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 다양한 사이즈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절 가능한 몽키 스패너가 유용합니다.
  • 육각 렌치 세트: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열고 닫는 데 사용합니다. 에어컨 모델에 따라 필요한 사이즈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십자/일자 드라이버: 실내기 커버나 고정 나사를 풀고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
  • 절연 테이프: 분리된 배관 끝을 막아 이물질 유입을 방지합니다.
  • 펜치 또는 니퍼: 전선 커넥터를 분리하거나 정리할 때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장갑: 손 보호를 위해 착용합니다.
  • 안전모 (실외기 작업 시): 높은 곳에서 작업할 경우 낙하물에 대비합니다.
  • 멀티 테스터 (선택 사항):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 반드시 전원 차단: 작업 전에 메인 차단기를 내리거나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려야 합니다.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 냉매 누출 주의: 냉매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며,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냉매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누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고소 작업 시 안전: 실외기가 베란다 난간이나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장비를 착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리한 작업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부품 손상 주의: 무리하게 힘을 가하거나 잘못된 공구를 사용하면 에어컨 부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각 부품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 재설치 고려: 나중에 에어컨을 다시 설치할 예정이라면, 각 배관과 전선에 테이프 등으로 표시를 해두면 재설치 시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관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 후 바로 막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외기 전원 차단 및 냉매 회수

에어컨 분리의 첫 단계는 실외기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실외기 내부에 있는 냉매를 회수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냉매가 외부로 누출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나중에 에어컨을 재설치할 때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실외기 전원 차단:
가장 먼저, 에어컨 실외기에 연결된 전원 코드를 뽑거나, 집안의 메인 차단기 혹은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립니다. 멀티 테스터가 있다면 전원 단자에 대어 전원이 완전히 차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실수할 여지가 있으므로 반드시 차단기 내림을 확인하세요.

2. 에어컨 작동 및 냉매 회수 준비:
전원을 차단하기 전에, 에어컨을 냉방 모드로 설정하고 10~15분 정도 작동시켜 냉매를 실외기로 모으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는 흔히 '펌프 다운'이라고 불리는 과정으로, 실내기에 남아있는 냉매를 실외기로 완전히 회수하여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함입니다. 에어컨이 충분히 작동하여 실외기 쪽 배관이 차가워지는 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3. 서비스 밸브 잠그기 (액관):
실외기 옆면을 보면 두 개의 냉매 배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통 얇은 배관이 액관(고압 배관), 두꺼운 배관이 가스관(저압 배관)입니다.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얇은 액관의 서비스 밸브를 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잠급니다. 이 밸브를 잠그는 순간부터 실외기로 냉매가 회수되기 시작합니다.

4. 압력 확인 및 가스관 잠그기:
액관을 잠근 후, 에어컨을 냉방 모드로 1~2분 더 작동시킵니다. 이 시간 동안 실내기에 남아있던 냉매가 모두 실외기로 회수됩니다. 이 때, 실외기의 압력이 0으로 떨어지는 소리나 에어컨 작동 소리가 미세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압력 게이지가 있다면, 압력이 0 PSI(또는 0 kgf/cm$^2$)에 도달했는지 확인합니다. 압력 확인 후, 두꺼운 가스관의 서비스 밸브도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잠급니다.

5. 에어컨 작동 중지:
액관과 가스관을 모두 잠갔으면, 에어컨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다시 내립니다. 이제 실외기 내부의 냉매는 안전하게 회수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밸브를 잠그는 순서와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순서가 바뀌거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냉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각 단계를 신중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3. 실내기 분리하기

실외기의 전원 차단 및 냉매 회수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내기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실내기는 보통 벽에 걸려 있거나 스탠드형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벽걸이형 실내기 분리 방법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1. 실내기 커버 열기:
대부분의 벽걸이형 실내기는 전면에 커버가 있습니다. 이 커버를 조심스럽게 위로 올리거나 앞으로 당겨서 엽니다.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면 먼저 필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원선 및 통신선 분리:
실내기 커버를 열면 내부에 여러 가닥의 전선과 통신선이 연결된 터미널 블록이 보입니다. 각 선이 어디에 연결되어 있었는지 기억하기 어렵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각 단자의 나사를 풀고 전선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분리된 전선 끝은 절연 테이프로 감아 혹시 모를 합선이나 오염을 방지합니다.

3. 냉매 배관 및 드레인 호스 분리:
실내기 뒷면 또는 옆면을 보면 벽을 통해 외부로 연결된 두 개의 냉매 배관(얇은 액관, 두꺼운 가스관)과 드레인 호스(응축수 배출 호스)가 보일 것입니다.

  • 냉매 배관 분리: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여 각 배관과 실내기 연결부의 너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풀어줍니다. 너트를 풀 때 냉매가 미량 누출될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고,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너트를 완전히 풀었다면, 배관을 실내기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분리된 배관 끝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즉시 절연 테이프나 비닐로 막아줍니다.
  • 드레인 호스 분리: 드레인 호스는 보통 클램프로 고정되어 있거나 단순히 끼워져 있습니다. 클램프를 풀거나 호스를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실내기에서 분리합니다. 호스 안에 남아있는 물이 흐를 수 있으므로 미리 걸레나 바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내기 고정 나사 풀기:
실내기는 벽에 설치된 고정판에 걸려 있습니다. 실내기 하단 또는 상단에 있는 고정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모델에 따라 숨겨진 나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꼼꼼히 찾아봐야 합니다.

5. 실내기 분리 및 보관:
모든 배관, 전선, 드레인 호스, 고정 나사가 분리되었다면, 실내기를 고정판에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립니다. 벽에서 완전히 분리되면 안전한 곳에 보관합니다. 실내기를 운반할 때는 충격에 주의하고, 특히 응축수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설치를 위해 이동하는 경우, 배관 연결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운반합니다.


4. 실외기 분리하기

실내기 분리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외기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실외기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1. 냉매 배관 분리:
실외기에 연결된 두 개의 냉매 배관(얇은 액관, 두꺼운 가스관)을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여 분리합니다. 이미 서비스 밸브를 잠갔으므로 냉매가 대량으로 누출될 일은 없지만, 잔여 가스가 약간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배관 너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완전히 풀어주고, 배관을 실외기에서 분리합니다. 분리된 배관 끝은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즉시 절연 테이프로 단단히 감아줍니다.

2. 전원선 및 통신선 분리:
실외기 옆면 또는 뒷면의 커버를 열면 실내기와 연결된 전원선 및 통신선 단자가 보입니다. 실내기 분리 시와 마찬가지로, 각 선의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각 단자의 나사를 풀고 전선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분리된 전선 끝은 절연 테이프로 감싸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3. 실외기 고정 볼트 풀기:
실외기는 바닥이나 벽에 앵커 볼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렌치나 스패너를 사용하여 이 고정 볼트들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풀어줍니다. 볼트가 녹슬거나 단단히 고정되어 있을 경우, WD-40과 같은 윤활제를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모든 고정 볼트를 풀어 실외기가 지지대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4. 실외기 운반 및 보관:
실외기는 매우 무겁고 부피가 크므로, 혼자서 옮기려 하지 말고 최소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반 시에는 손잡이나 안전한 부분을 잡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계단이나 좁은 공간을 통과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실외기 팬이나 기타 돌출된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전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재설치 예정이라면, 실외기의 냉매 배관 연결부나 전기 단자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박스에 넣어 보관하거나 두꺼운 천으로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및 주의사항

모든 에어컨 부품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면, 이제 뒷정리와 함께 앞으로의 관리에 대한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주변 정리:
분리 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먼지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특히 냉매가 미량이라도 누출되었을 수 있으므로 작업 공간을 충분히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했던 공구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제자리에 보관합니다.

2. 부품 보관:
분리된 실내기와 실외기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냉매 배관 연결부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사, 너트, 브라켓 등 작은 부품들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별도의 비닐봉투나 상자에 담아 실내기와 함께 보관합니다. 재설치 시 필요한 부품이 누락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재설치 시 유의사항:
나중에 에어컨을 재설치할 경우, 반드시 진공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분리 과정에서 배관 내부에 공기와 수분이 유입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냉매 순환을 방해하여 에어컨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진공 작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충분한 지식을 습득한 후에 직접 수행해야 합니다. 냉매가 부족할 경우 추가 충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전문가의 도움:
에어컨 분리 작업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설명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외기가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거나, 에어컨 모델이 복잡하여 분리 방법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무리하게 직접 작업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5. 환경 보호:
오래된 에어컨을 폐기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폐기해야 합니다. 에어컨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이므로, 함부로 배출해서는 안 됩니다. 지자체에 문의하여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전문 폐기 업체에 의뢰하여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길입니다.

LG 분리형 에어컨은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누구나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 범위를 넘어서는 작업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주저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이 여러분의 에어컨 분리 작업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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